제11회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 7, 8일 양일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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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3 10:57



통일통합연구원, 동북아발전연구원 공동주관기관으로 참여

(아시아뉴스통신= 조은애기자)
    뉴스일자 : 2019-11-06 19:09:56

인천을 아시아의 중심도시 및 아시아의 브뤼셀 만들자는 비전을 가지고 출범한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Asia Economic Community Forum; AECF)이 올해로 11회를 맞이한다.(사진제공-인천대)
 

지난 2009년 인천의 송도지역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고 국제도시로 본격 개발되는 것을 계기로 인천을 아시아의 중심도시 및 “아시아의 브뤼셀 만들자”는 비전을 가지고 출범한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Asia Economic Community Forum; AECF)이 올해로 11회를 맞이한다.

11년 전인 2008년 설립된 외교부 산하 비영리법인인 아시아경제공동체재단(이사장 인천대 박제훈 교수)이 그간 포럼을 개최해 왔다. 올해에는 7-8일 인천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동북아의 새로운 질서 확립 전망 - 한반도 평화체제와 인천의 평화도시 구축”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지난해와 올해 들어 개최된 남북정상회담 및 북미정상회담에서 논의되어 온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한반도와 동북아에서의 새로운 질서 확립 전망과 이것이 아시아공동체구축 및 아시아지역통합에 가지는 함의를 논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올해에는 인천시와 인천연구원이 주도하는 서해평화포럼과 공동으로 포럼이 개최된다. 또한 이번 포럼은 인천대에서 공동주관기관으로 통일통합연구원, 동북아발전연구원 등이 참여하며 특히 인천대 40주년 기념 행사의 하나로 개최된다.

개회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서호 통일부 차관이 축사를 하고 동아일보 회장 및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을 역임한 김학준 전 인천대학교 이사장이 “남북한 통일문제 접근방법의 이론적 기초에 대한 성찰”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며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한반도평화경제시대와 인천”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포럼의 주요 구성은 다음과 같다. “동북아에서의 신질서 구축인가? 무질서 시대로의 진입인가? 라는 주제 하에 열리는 총회 1에서는 영국 에섹스 대학의 Emil Kirchner교수가 '장 모네 방식과 동북아지역협력에의 적합성'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LA Times 북경지부장을 역임한 Barbara Demik이 '미래로의 귀환: 트럼프 이후의 북한정책(Back to the Future: North Korea policy after Trump)'라는 주제로 트럼프 대통령 이후의 북한을 전망해 본다.

총회2에서는 '동북아에서의 경제전쟁인가? 경제공동체 구축인가? 동북아에서의 위기와 기회'라는 주제로 서울대 김병연 교수가 '암묵적인 이념적 편향의 경제적 비용'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며 UN ESCAP 동북아사무소 대표인 Baasanjav Ganbold대사가 동북아지역통합과 북한 인력 훈련 문제를 발표한다.

이번 포럼은 미국비교경제학회, 일본비교경제학회 및 중국 난카이 대학 등을 비롯한 12개 국내외 기관과 학회 등이 공동주관기관으로 참여하며 통일부와 인천시 등 5개 기관이 후원을 한다.  2일 간 총 15 개의 세션에 58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아시아경제공동체재단 산하의 청년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학생모의아시아연합총회(MAU; Model Asian Union)는 대상으로 통일부 장관상이 주어지며 아시아 지역통합을 향한 통일 비전과 청년들의 역할에 대해 토론한다.

이틀간의 포럼 논의를 정리해 8일 포럼을 주최한 아시아경제공동체재단 이사장인 인천대 박제훈 교수가 "한반도를 둘러싼 초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해 통합의 리더십과 밑으로부터의 민간 이니셔티브가 절실하다"는 내용을 담은 2019 인천선언(Incheon Declaration 2019)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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