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회째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 7∼8일 인천 송도서 개최

AECForum님

0

2421

2019.12.23 10:44



올해 11회째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 7∼8일 인천 송도서 개최

미·중·일 등 12개 국내외 기관·학회 주관…논문 58편 발표
한반도 불확실성 제거 통합의 리더십 담은 '2019 인천 선언' 발표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올해로 11회를 맞는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AECF)이 오는 7∼8일 인천 송도 쉐라톤그랜드 호텔에서 열린다.


'동북아의 새로운 질서 확립 전망-한반도 평화 체제와 인천의 평화도시 구축'을 주제로 한 포럼에는 미국비교경제학회, 일본비교경제학회, 중국 난카이대학, 통일통합연구원, 동북아발전연구원등 12개 국내외 기관과 학회 등이 공동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며 통일부와 인천시 등 5개 기관이 후원을 한다. 이틀간 총 15개의 세션에 58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개회식에서는 김학준 전 인천대학교 이사장과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각각 '남북한 통일문제 접근방법의 이론적 기초에 대한 성찰'과 '한반도평화경제시대와 인천'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제1·2 총회에서는 에밀 키르히너 영국 에섹스대 교수가 '장 모네 방식과 동북아 지역 협력에의 적합성'이라는 주제로, 바버라 데믹 전 엘에이 타임스 북경지부장이 '트럼프 이후의 북한 정책'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김병연 서울대 교수와 바상자브 간볼드 유엔 ESCAP 동북아사무소 대표는 '동북아에서의 위기와 기회'라는 주제로 동북아 지역의 통합과 북한 인력 훈련 문제 등을 논한다.


8일에는 주최측 아시아경제공동체재단 이사장인 박제훈 인천대 교수가 한반도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해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2019 인천 선언'도 발표할 예정이다.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은 2009년 인천의 송도지역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고 국제도시로 본격 개발되는 것을 계기로 인천을 아시아의 중심도시 및 아시아의 브뤼셀로 만들자는 비전을 갖고 출범했다. 2008년 설립된 외교부 산하 비영리법인인 아시아경제공동체재단이 그동안 포럼을 개최해 왔다.


인천대 관계자는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등에서 논의된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은 이러한 상황에서 동북아의 새로운 질서 확립을 전망하고, 이것이 아시아공동체구축 및 아시아지역통합에 갖는 함의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twitt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