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동북아의 새로운 질서 확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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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3 10:27

제11회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동북아의 새로운 질서 확립 전망

통일통합연구원, 동북아발전연구원 공동주관기관으로 참여

이춘만 기자 

최종 기사입력 2019-11-04 14:57

아시아경제공동포럼
2019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 포스터.<사진 인천대 제공>
지난 2009년 인천을 ‘아시아의 브뤼셀로 만들자’는 비전을 가지고 출범한 ‘아시아경제공동체 포럼’이 올해 제11회를 맞았다.

2008년 설립된 외교부 산하 비영리법인인 아시아경제공동체재단(이사장 인천대 박제훈 교수)은 오는 7∼8일 인천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동북아의 새로운 질서 확립 전망-한반도 평화체제와 인천의 평화도시 구축”을 주제로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대와 통일통합연구원, 동북아발전연구원이 공동 주관한다.

지난해와 올해 들어 열린 남북정상회담 및 북미정상회담에서 논의되어 온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반도와 동북아에서의 새로운 질서 확립 전망과 이것이 아시아공동체구축 및 아시아지역통합에 가지는 함의를 논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올해 인천시와 인천연구원이 주도하는 서해평화포럼이 인천대 40주년 기념 행사로 열린다.

박남춘 인천시장과 서호 통일부 차관이 축사를 하고 동아일보 회장 및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을 역임한 김학준 전 인천대 이사장이 “남북한 통일문제 접근방법의 이론적 기초에 대한 성찰”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한반도평화경제시대와 인천”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포럼의 주요 구성은 “동북아에서의 신질서 구축인가, 무질서 시대로의 진입인가, 라는 주제로 열리는 총회 1에서 영국 에섹스 대학의 Emil Kirchner교수가 “장 모네 방식과 동북아지역협력에의 적합성”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또한 LA Times 북경지부장을 역임한 Barbara Demik이 “미래로의 귀환: 트럼프 이후의 북한정책(Back to the Future: North Korea policy after Trump)”라는 주제로 트럼프 대통령 이후의 북한을 전망해 본다.

총회 2에서는 “동북아에서의 경제전쟁인가, 경제공동체 구축인가, 동북아에서의 위기와 기회”라는 주제로 서울대 김병연 교수가 “암묵적인 이념적 편향의 경제적 비용”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UN ESCAP 동북아사무소 대표인 Baasanjav Ganbold대사가 동북아지역통합과 북한 인력 훈련 문제를 발표한다.

이번 포럼은 미국비교경제학회, 일본비교경제학회 및 중국 난카이 대학 등을 비롯한 12개 국내외 기관과 학회 등이 공동주관기관으로 참여한다.

통일부와 인천시 등 5개 기관이 후원을 한다. 2일 간 총 15 개의 세션에 58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아시아경제공동체재단 산하의 청년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학생모의아시아연합총회(MAU)는 대상으로 통일부 장관상이 주어지며 아시아 지역통합을 향한 통일 비전과 청년들의 역할에 대해 토론한다.

이틀간의 포럼 논의를 정리해 8일 포럼을 주최한 아시아경제공동체재단 이사장인 인천대 박제훈 교수가 한반도를 둘러싼 초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해 통합의 리더십과 밑으로부터의 민간 이니셔티브가 절실하다는 내용을 담은 2019 인천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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